사진 = 카카오
사진 = 카카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을 더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킨 카카오가 이번엔 멜론을 별도회사로 독립시킨다.

12일 카카오는 주식회사 멜론컴퍼니를 신설, 물적분할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의 멜론사업을 담당하게 될 멜론컴퍼니는 기존 음원과 뮤지컬, 티켓서비스 사업을 그대로 영위한다. 지난해 멜론사업부문의 매출액은 5000억원 규모다. 멜론컴퍼니를 이끌게 될 경영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새 법인은 6월 출범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분할회사는 분할대상부문을 분리해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 영상, 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