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바로대리 서비스를 강남·서초에 이어 5일부터 송파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 사진=쏘카 제공
타다 바로대리 서비스를 강남·서초에 이어 5일부터 송파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 사진=쏘카 제공

쏘카 자회사 VCNC는 5일부터 타다 바로대리 서비스를 강남·서초에 이어 송파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로대리는 대리운전 호출 수락 후 15분 내 드라이버의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지난 3월부터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까지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출발, 서울전역에 도착하는 모든 호출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경유지 제한은 없다.

타다는 호출 수락 이후 15분 내에 드라이버가 도착하지 못 할 경우 이용자에게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15분 초과 30분 이내일 경우 30% 할인 쿠폰을, 30분이 초과할 경우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이용자 호출이 많은 시간대에 15분 내 출발지에 도착하는 드라이버에게 건당 1만원의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지난 한달간 바로대리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드라이버가 호출을 수락하기까지 걸린 시간, 호출 수락 후 출발지 도착까지 걸린 시간이 모두 단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타다 측은 "드라이버들은 바로대리 호출이 들어오면 98~100% 수락, 호출부터 수락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30초 미만이었다. 일반 호출보다 2배 이상 빨리 호출을 수락한 것"이라며 "호출 수락 후 15분 이내 출발지 도착에 성공한 비율은 3월 둘째 주 기준 97%였다"고 전했다. 

김정웅 VCNC 그룹장은 "강남·서초 지역에서 바로대리 서비스 시작 이후 대리 호출 건수가 늘고 드라이버의 이동 시간이 단축돼 드라이버와 이용자 양측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송파뿐 아니라 더 많은 지역에서 바로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관련기사

키워드

Top #쏘카 #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