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개발자 영입 경쟁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NHN이 2022년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19일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근로계약 체결 시 법정기준 노동시간을 초과한 연장, 야간근로 등이 예정돼 있는 경우 계산 편의를 위해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연장, 야간, 휴일수당을 미리 정해 매월 급여와 함께 지급하는 임금 산정 방식을 말한다.
특히 포괄임금제를 악용, 잦은 야근이 이어진 탓에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 받아 왔다. 대신 NHN은 포괄임금제 폐지 이후 개인의 근무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NHN 고유의 근무제도인 '퍼플타임제'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퍼플타임제는 일종의 '선택적 근로시간제'다. 한달 총 근로시간내에서 일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조절할 수 있다.
NHN은 "퍼플타임제를 통해 직원들은 8시부터 22시까지 근로시간 범위내에서 선택근무가 가능해 직원 스스로 근로시간을 관리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건강한 근로 문화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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