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장 관리자 및 근무자를 위한 비대면 방식의 모바일 인사관리 통합 솔루션 '워크스캔(Work Scan)'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워크스캔은 근로계약, 출퇴근 기록, 급여 정산, 근무스케줄 등 통합 인사관리 서비스를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다양한 부서에 대한 인사관리나 매장, 거점 오피스 등 현장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최적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근무환경이 재택근무 등으로 유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현장 근무자들의 상황에 맞춰 개발됐다.
일례로 일반적으로 현장 근무자의 경우 지문인식기, 비콘 등으로 근태를 기록하는데, 지문인식기는 하드웨어 유지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비콘은 개인정보 수집 측면에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었다.
워크스캔은 GPS와 QR코드 인증방식으로 개인정보가 필요 없고, 인증기기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없이 정확한 근태 관리가 가능하다. 직원들은 주 52시간 근로기준법에 맞춰 자신의 스케줄을 등록한 뒤, 함께일하는 구성원들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고 근무 일정 조정도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다.
또 기존 관리자와 근로자가 대면으로 만나서 수기로 처리해야만 했던 근로계약, 전자문서 등 근로 계약관련 서류들도 전자문서 형식으로 비대면 관리가 가능해져, 방역과 위생관리가 용이하고 불필요한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실제 근무시간에 따른 초과 근무수당, 원천세, 4대 보험료 산정 등을 자동으로 반영해 정확하게 개인별 급여 내역도 산출해 준다.
워크스캔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구축형과 클라우드 서비스형 두 가지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형은 별도의 구축비용 없이 사용한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라 소규모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CJ그룹 내 계열사들은 워크스캔을 우선적으로 도입했으며, F&B 사업 및 국내 유명프랜차이즈 등 대외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솔루션사업팀 최병석 부장은 "오는 7월부터 49인 이하의 사업장에서도 주 52시간 근무가 적용됨에 따라 영세한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근로 문화 정착이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워크스캔 하나로 별도의 전담 인력없이 손이 많이 가는 업무들을 간편하게 처리하고 효율적으로 인사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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