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Odyssey)' 4종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8형 '오디세이 G70A'는 오디세이 시리즈 최초로 UHD(3840x2160) 해상도를 갖춘 평면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GTG(Grey to Grey)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과 끊김 없는 화면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또 최고 밝기 400니트(nit)를 지원하고, 차세대 영상 표준으로 각광받는 HDR 기술이 적용돼 화면 속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한다.

오디세이 G70A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와 엔비디아 '지싱크 컴패티블(G-Sync Compatible)' 호환 등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 중 PC와 모니터 간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 현상을 줄여준다.

이 밖에도 ▲HDMI 2.1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전·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CoreSync) '▲21대 9 비율로 화면 조절이 자유로운 '울트라 와이드 게임 뷰(Ultrawide Game View)' ▲모니터에 연결되어 있는 콘솔 등 IT 기기를 켰을 때 자동 인식해 화면을 켜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Auto Source Switch+)' 등 신규 게이밍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오디세이 G70A와 함께 출시한 27형 오디세이 G50A는 ▲QHD(2560x1440) 해상도 ▲HDR10 ▲광시야각 패널 ▲GTG 기준 1ms 응답속도 ▲165Hz 고주사율 ▲지싱크 컴패티블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호환 등의 사양을 지원한다. 27·24형 '오디세이 G30A'는 ▲FHD(1920x1080) 해상도 ▲MPRT(Motion Picture Response Time) 기준 1ms 응답속도 ▲144Hz 고주사율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호환 등의 사양을 지원한다.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0A 28형은 국내 출고가 기준 95만원, G50A 27형은 65만원이며, G30A 27·24형이 각각 31만5000·27만5000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새롭게 출시된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