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 / 사진=넷마블 제공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 / 사진=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 개발 기간은 약 3년 이상이다. 개발 인력은 200여명이고, 간접적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 최대한 많은 리소스를 게임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29일 넷마블 신사옥에서 열린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의 말이다. 그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마블 퓨처 파이트로 다양한 노하우 쌓았지만, 광활한 오픈월드를 모바일에 최적화 하는데 고민과 노력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총 8종 플레이어블 슈퍼 히어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전투 콘텐츠 등을 곧 선보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전세계 1억2000만명이 플레이한 '마플 퓨처파이트'의 개발사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했다.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컨버전스'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마블 코믹스 ▲어벤져스 ▲토르 ▲아이언맨 ▲블랙 팬서 ▲캡틴 마블 등을 집필한 마블 작가 '마크 슈머라크(Marc Sumerak)'가 직접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내맘대로 커스터마이징 하는 8종의 히어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는 마블 세계관 속 슈퍼 히어로 8종을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 버전에 포함된 슈퍼 히어로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이다. 향후 더 많은 슈퍼 히어로들이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인게임 코스튬 커스터마이징 / 사진=넷마블 제공
인게임 코스튬 커스터마이징 / 사진=넷마블 제공

또 '마스터리' 시스템을 통해 각 슈퍼 히어로의 스킬을 자신의 취향대로 변경할 수 있다. 마스터리란 특정 스킬을 원하는 방식으로 육성하여 기존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인 스킬 효과뿐만 아니라 스킬 액션 등이 완전히 달라진다. 넷마블은 마스터리 시스템을 통해 전투 스타일을 수시로 바꿔가며 게임을 공략해나가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다. 게이머들은 게임 내에서 원하는 외형과 콘셉트를 히어로에게 적용할 수 있다. 다중 세계 속 여러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만큼, 마블 세계관 기반의 코스튬뿐만 아니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만의 오리지널 코스튬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각 파츠별 자유로운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자신의 슈퍼 히어로 외형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조두현 넷마블 몬스터 개발총괄은 "4억개 이상의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다중 우주 속 자신만의 캐릭터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콘텐츠, '함께'하는 즐거움

또 조두현 개발총괄은 함께 플레이하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4인 파티 던전인 블리츠부터 50인 다중접속 콘텐츠 '다크존'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서로 협력과 경쟁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PvE 콘텐츠인 블리츠는 4인 파티 던전으로 게이머들이 다양한 몹(Mob)과 기믹을 넘어 보스 스테이지에 진입할 수 있다. 이후에는 각 슈퍼 빌런별 특징에 따라 팀워크를 발휘하며 클리어해야 한다. 블리츠 의 상위 개념인 '레이드'는 강력한 슈퍼 빌런들을 공략하는 보스 던전이다. 또 능력치와 장비 영향이 없는 전략 미션인 '특수작전'과 상대를 견제하고 빌런을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50인 다중접속 콘텐츠 다크존도 즐길 수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 PvP 콘텐츠 '오메가 워' / 사진=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 PvP 콘텐츠 '오메가 워' / 사진=넷마블 제공

더불어 PvP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핵심 콘텐츠인 '오메가 워'는 10대 10으로 진행되는 대전이다. 상대방을 처치하거나 맵 곳곳에 놓인 수정을 모아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대량의 포인트를 획득한 적 MVP를 팀원 전체가 동시에 공격해 제압하거나, 맵 중앙에 생성되는 대형 수정을 획득하기 위해 주변에서 다양한 전술을 펼치는 등 치열한 눈치 싸움을 통해 보다 쉽게 포인트를 획득할 수도 있다.

조두현 개발총괄은 "처음 플레이 하시면 시나리오 기반의 싱글 플레이 콘솔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금 더 플레이 하면 액션 RPG의 재미, 더 플레이하면 MMO 게임이었지 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마블 세계관을 바탕으로, 몰입감과 보는 재미 높였고, 모바일 최적화된 컨트롤을 통해 하는 재미를 높였다"며 "협력과 경쟁을 통해 함께하는 게임을 즐기긴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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