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새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8월에 론칭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8월 중 다음웹툰을 확대 개편, 새로운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웹툰을 오픈한다.
카카오웹툰은 기존 웹툰 플랫폼과 달리 각 웹툰 캐릭터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콘텐츠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한다. 독자는 플랫폼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앱을 종료하는 순간까지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더불어 콘텐츠 저마다의 세계관을 흥미진진하게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웹툰이 큰 기대를 받는 이유는 타 웹툰 플랫폼과는 차원이 다른 IP 전달 방식 때문"이라며 "카카오엔터가 카카오웹툰을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에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은 'IPX(IP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섬네일(그림) 하나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존 관행을 과감하게 탈피했다"며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수많은 프리미엄 IP를 가장 뛰어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UX/UI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관련업계에선 네이버를 비롯, 웹툰 경쟁사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가 기존 플랫폼과 다른 시도를 통해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해석한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웹툰 오픈에 맞춰 다음웹툰의 제작진과 창작진 역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새롭게 재편한다.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는 창작자와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웹툰 IP를 발굴하고 기획 제작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검증된 IP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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