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크래프톤의 신작 출시 일정이 공개됐다. 올해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창한 크래프톤 최고경영자(CEO)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오는 8월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같은달 iOS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오는 9~10월 사이 글로벌 론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 배틀그라운드의 오리지널 배틀로얄 경험을 계승 및 심화한 모바일 신작이다. 배틀그라운드만의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건플레이는 물론, 펍지 스튜디오의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최첨단 렌더링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애플 앱스토어를 제외한 사전등록에서 이미 2500만명의 예약자를 모았다. 김창한 CEO는 "광고 없이 트레일러 영상만으로 2500만명을 모았다"며 "배틀그라운드의 오리지널리티 살리면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펍지 유니버스의 250년 후를 그린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도 예고했다. 김창한 CEO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통해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완전히 새로운 기준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출시 예정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유명 호러 게임 '데드 스페이스'의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가 디렉터로 참여했다. 

김창한 CEO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스 스페이스 제작진이 모여 개발했다"며 이미 호평을 받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