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크롬북 R752TN/사진=에이서 제공
에이서 크롬북 R752TN/사진=에이서 제공

 

에이서는 교육청 조달사업과 전국 초·중·고교 납품으로 올 상반기 국내 크롬북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에이서는 지난해 9월 외산업체 최초로 조달청 나라장터에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 플립 C214MA'를 등록했다. 이후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경기도 교육청 조달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전국 140여 개 학교에 크롬북을 납품하며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크롬북은 구글에서 개발한 크롬 운영체제(OS) 기반 노트북이다. 윈도우 기반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과거 국제학교 등 일부에서 사용되던 것이 점차 전국 초·중·고교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크롬북 보험 서비스 프로그램 '에이서 아카데미 케어팩'을 도입·운영, 학교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크롬북 무료 체험서비스을 제공 중이다. 또한 구글포에듀케이션(GoogleforEducation)과 공동 웨비나를 진행, 크롬북을 통한 다양한 학습 방안도 제시한다.

에이서 관계자는 "교육 현장은 물론 기업체에서도 크롬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며 "에이서는 기술력이 축적된 최신 크롬북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