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은 오는 15일까지 '테크(tech) 직군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토스증권은 올해 말까지 약 80명 안팎의 인력 채용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테크 직군 공개채용에선 최대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채용에는 개발 직무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서버개발자 ▲프론트엔드개발자 ▲원장개발자 ▲데이터분석가 ▲제품디자이너 ▲보안엔지니어 등 총 18개 직무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학력과 전공 제한은 없고, 각 직무에 맞는 경험과 역량이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이번 채용을 통해 모바일 증권서비스의 기술적 우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는 출시 3개월만에 350만 계좌개설을 달성했다. 이는 올 3월부터 5개월간 개설된 국내 총 주식계좌 1000만개의 약 40% 수준에 달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은 '고객의 모든 투자순간을 혁신한다'는 큰 목표를 가지고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테크직 비중이 70%를 넘는 기술 DNA를 가진 증권사로, 역량있는 지원자들과 함께 더 멋진 도전을 완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올 하반기 해외주식 서비스 개시와 함께 내년에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토스증권은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토스증권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이브 질의응답 세션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는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가 회사의 현황과 사업비전을 소개하고, 제품책임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사전에 신청 받은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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