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선보인 '미르4 글로벌'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흥행에 성공, 연일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 내 미르4 이용자는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어느덧 '검은사막'과 '블레스'를 제치고 국내 메이저 게임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지난 2일 오후 5시 기준, 총 44개의 글로벌 서버가 운영중이다. 대규모 인원을 소화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
지난달 26일 출시된 '미르4 글로벌'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내 가장 중요한 재화인 흑철을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로 만들고, 이용자들의 핵심 자산인 캐릭터를 대체불가능한토큰(NFT)화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선 규제로 쉽지 않지만, 해외에선 '돈 버는 게임'으로 입소문을 타며 연일 이용자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미르4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가 스팀 3만명을 포함해 약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미르4 글로벌'이 인기를 끌면서 위메이드 주가도 우상향 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거래일대비 7% 오른 주당 11만5400원에 거래되며 한달새 2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2조원 돌파가 가시권이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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