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부산영상위원회와 지난 23일 '영화·영상 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영화·영상 분야에 다각도로 교류 및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10월 초 '부산영화기획전'을 공동 추진한다. 또 OTT 플랫폼을 통해 부산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품 및 현지 제작 영화를 온라인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측은 ▲영화·영상 콘텐츠 상영을 위한 안정적 기반 마련 ▲시나리오 공모전 등 우수 콘텐츠 발굴 및 제작 지원 협력 사업 ▲부산 영화·영상 인지도 제고 및 긍정적 인식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김인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부산영화의 가능성을 선보일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콘텐츠웨이브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 영화·영상산업, 나아가 한국의 산업 생태계가 건강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라며 "웨이브 이용자들에게도 보다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