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청소년 80명에게 교육지원금 2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교육지원금 후원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경기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 50명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전국 80명으로 대상 지역과 인원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선 지난달 14일부터 경기도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활용 교육 과정인 '비전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회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심리 상담과 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지난해부터 연간 100여명의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이 전문 심리상담과 음악·미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삼성전자서비스 상생팀장 상무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