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갈라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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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4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NBA 3점슛 역사를 새로운 스테판 커리를 기념하기 위한 한정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운동화가 나와 화제다.

갈라게임즈는 23일 언더아머가 '선한 목적으로 세상을 바꾼다'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커리플로우 9' 운동화의 NFT 레플리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스테판 커리의 신기록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스테판 커리는 지난 1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 소속으로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커리플로우 9 운동화를 착용한 채 개인 통산 2974번째 3점슛을 기록하며 NBA 역사상 최다 득점 3점 슈터로 등극한 바 있다.

무엇보다 '커리플로우 9' 레플리카는 디지털 신발이 실제로 게임내에서 NFT 형태로 구현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이용자들은 갈라게임즈를 포함해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 등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해당 NFT의 형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에는 2974번째 3점슛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2974족의 운동화 NFT가 민팅(제작)된다. 개별가격도 커리의 대기록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297.4달러(약 35만원)로 책정됐다. 모든 수익금은 운동 프로그램 제공, 코칭 수업, 운동장 확보, 운동 장비 구매 등 유소년 스포츠 저변을 넓히는 목적으로 기부될 계획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