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후오비코리아 신임대표 /사진=후오비코리아 제공
최준용 후오비코리아 신임대표 /사진=후오비코리아 제공

지난 1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인증을 획득한 후오비코리아가 최준용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후오비코리아는 당국 인증 획득 이후 국내 투자를 유치하는 등 본사에서 벗어난 독립된 한국법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후오비코리아는 지난 9월 한국토지신탁(034830)으로부터 160억원 투자를 유치한 이후, 1월에는 KT알파,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신기술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1971년생인 신임 최준용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중국 북경대 MBA 석사,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금융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 및 2022 한국경제대전망, 디지털 사회 2.0, 미래산업전략보고서 등의 서적을 집필하기도 했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2018년 당시 뉴마진캐피탈코리아 대표이사로서 후오비코리아, 키움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한중펀드 출자를 계기로 후오비코리아의 고문을 맡아왔다. 이전에는 KT차이나 대표이사/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준용 신임대표는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에 한국이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가 되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후오비코리아를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컨버전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커스터디, 디파이(De-Fi), 증권형토큰(STO), NFT 등 분권화된 디지털 금융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리딩하는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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