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NHN클라우드와 국민대, 농부심보가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스마트 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NHN클라우드 박근한 AI본부장,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김민 원장, 농부심보 노수향 대표. /사진=NHN클라우드 제공
지난 7일 NHN클라우드와 국민대, 농부심보가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스마트 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NHN클라우드 박근한 AI본부장,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김민 원장, 농부심보 노수향 대표. /사진=NHN클라우드 제공

 

NHN클라우드가 농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스마트팜' 사업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스마트팜 전문 벤처 농부심보와 함께 스마트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산학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 스마트 팜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공동 업무 수행을 추진한다.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과 농부심보는 농작물 모듈형 재배 시스템 및 도시농업 서비스 관련 연구 내용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NHN클라우드는 당사 AI 연구 개발 역량에 데이터를 결합해 스마트 팜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도시민과 고령자층이 농업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을 통한 농업 서비스 디자인과 농업 융복합 서비스 연구를 수행해왔다. 또 농부심보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수경재배방식을 활용한 도시농업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전(Vision) AI'를 탑재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기존의 'AI 패션', '얼굴인식', 'AI 광학식문자판독(OCR)' 등에 더해 실생활 AI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근한 NHN클라우드 AI본부장은 "이번 MOU로 그간 최첨단 기술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농업인 및 농가에 실효성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AI가 실생활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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