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뜻돌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뜻돌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에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을 게스트로 초대해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김뜻돌은 지난 4월 멜론의 인디음악 발굴 프로젝트 '트랙제로'의 '90년대생이 온다'편에 작년 9월 발매한 EP앨범 'COBALT'의 타이틀곡 '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가 소개되며 주목 받은바 있다.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에서 김뜻돌은 독특한 예명을 짓게 된 배경과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자신의 노래에 담긴 의미, 하반기 활동 계획 등 다양한 스토리가 밝혀졌다.

김뜻돌은 지난 2020년 발매된 첫 정규앨범 '꿈에서 걸려온 전화'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뜻돌은 "부담감은 없지만 한번 상을 받으니 또 받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이제 진짜 뮤지션이네’라고 생각하는 계기도 됐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김뜻돌이 직접 꼽은 숨은 명곡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그중 한 곡인 3호선 버터플라이의 '창틀 위로 정오 같은'과 관련해 EP ‘COBALT’를 만들 때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 김뜻돌은 DJ 강아솔과 함께 음악에 대한 진중한 대화 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유쾌한 Z세대만의 감성 가득한 토크들도 펼친다. 특히 “내가 가진 선천적 찌질함이나 예민함 등의 기질을 음악으로 잘 풀어냈다고 생각해서 나라는 사람을 더 예쁘게 보게 된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멜론의 트랙제로는 전문위원 6인과 함께 숨은 K팝 명곡들로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멜론은 올해 라이브 공연까지 개최해 인디 음악과 아티스트의 성장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