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2022 장르 플랫폼 확장형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운영되는 '2022 장르 플랫폼 확장형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 게임 개발사 대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지원 규모 금액은 약 3억원이며, 4개 내외 개발사를 선정해 지급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사업화 자금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게임 제작부터 출시, 마케팅,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한국의 콘텐츠를 전세계에 전파하는 기업인 카카오엔터 IP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게임 탄생을 목표로 한다.
이번 게임 개발에 활용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는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쪽쪽이를 주세요 ▲소금물방 ▲어쩌다햄스터 ▲오무라이스 잼잼 ▲뽀짜툰이며, 카카오엔터의 다른 오리지널 IP를 활용하여 개발하는 부분도 협의 가능하다.
특히 카카오엔터는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 IP 마다의 뛰어난 가치를 업계에 두루 인정 받아 영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채롭게 확산 중에 있다. 이에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는 글로벌 무대에서 시너지를 일으키길 바라는 취지로, 카카오엔터 프리미엄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을 결정하게 됐다.
2022 장르 플랫폼 확장형 게임 제작 지원 사업 과제신청서 및 제출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 16시까지로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및 접수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의 개발사 법인이며, 지사일 경우 설립 후 경기도 소재 6개월 이상, 상주 인력 3명 이상 보유 기업이어야 한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중소 개발사에게는 카카오엔터의 유수 IP를 활용한 게임 출시 기회를, 자사 IP에는 게임으로의 2차 제작 확산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상생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카카오엔터 IP와 함께 국내를 넘어 전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게임이 탄생하길 고대한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국내 개발 및 제작사들과 함께 자사 IP를 활용한 2차 사업화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가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