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Z'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가 팬데믹 이후 최초로 오프라인 현장을 통해 펼쳐진다.

27일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삼성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올해 갤럭시 언팩은 새로운 방식으로 준비됐다"며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행사를 통해,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갤럭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즐거움과 몰입감이 넘치는 환경에서 누구나 신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언팩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중심부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갤럭시 팬과 임직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언팩 영상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갤럭시의 최신 혁신을 즐기실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올해 삼성은 갤럭시 생태계 철학인 '개방성'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갤럭시 언팩을 선보인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폴더블폰이 보여줄 과감한 창의성을 감안해, 이와 어울리는 행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갤럭시 언팩에 꾸준히 모습을 비쳤던 방탄소년단(BTS)도 이번 행사에 힘을 보탠다.

최 팀장은 "'보라 퍼플' 색상을 기념하는 보랏빛 물결이 전 세계에 펼쳐진다"며 "BTS의 신곡 'Yet to Come(아직 오지 않았다)'을 담은 최신 폴더블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통해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는 오는 8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생중계로 진행되며, 뉴욕 및 런던의 체험형 팝업 스토어는 8월 11~31일 동안 뉴욕 10번가 60번지 및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 55번지에서 운영된다. BTS의 신곡 Yet to Come을 담은 광고 영상은 8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공개된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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