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테라 루나 사태 이후 디파이(DeFi) 2.0 문법이 무너졌다며 게임자산을 기반으로 한 디파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카카오게임즈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조 대표는 "테라 사태를 기점으로 디파이 2.0 문법이 한계를 드러냈다고 판단했다"며 "가상자산 보라(BORA)와 게임자산을 축으로 해서 실제 자산운용의 효용성이 만들어질 수 있는 서비스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게임자산을 대여 해주고 획득물 분배하거나, 보라를 예치해서 유통량 줄이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 주는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 형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따.
이밖에도 조 대표는 ▲체험형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스포츠 팬덤 NFT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 활용한 웹 3.0 서비스 등을 구상하는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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