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개발사가 발행한 알트코인 대부분이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투기 수요를 넘어 실제 서비스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개발사에 투심이 몰리는 양상이다.
4일 가상자산 거래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거래일대비 25% 오른 개당 4060원에 거래되며 두달만에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 중이다. 업계에선 위메이드의 위믹스 3.0 전략과 더불어 위믹스를 활용하는 P2E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는 점을 매수 결집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9월 론칭을 앞둔 위믹스의 메인넷이 론칭되면 더 많은 기업들이 메인넷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앱을 손쉽게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1일부터 메인넷 테스트넷을 오픈하며 메인넷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르M 글로벌 버전도 이르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카카오게임즈 블록체인 신사업에 활용도를 키우고 있는 보라 역시 전거래일대비 6% 가량 오른 개당 490원에 거래되며 최근 부진을 일부 만회한 모습이다. 특히 보라는 ▲체험형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스포츠 팬덤 NFT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 활용한 웹 3.0 서비스 등을 구상, 코인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메타버스 대표주자 플레이댑과 아이콘 등 코인 기반 실사용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는 개발사 위주로 투심이 몰리고 있다. 플레이댑은 전거래일대비 5% 가량 오른 개당 570원에, 아이콘은 3% 오른 개당 44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