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인공지능(AI),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대응(SOAR) 등 솔루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12일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9억7400만원, 영업이익 7억3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억72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솔루션 사업부문이 견인했다. 지난 1분기 적자로 전환했던 이 회사는 매출 산정변경 방식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뿐, 향후 솔루션 사업 성장세가 긍정적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올 2분기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SOAR ▲운영기술(OT) 등 솔루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6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 산정방식이 자리를 잡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 1분기부터 업무 진행률에 따라 용역 매출을 인식하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하면서 분기별 매출 편차가 완화됐다"며 "또한 AI, SOAR 등 솔루션 판매가 162% 가량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향후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인수한 파이오링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현재 파이오링크와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시간을 갖고 가시적 성과를 낼 계획"이라며 "또 사업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