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체인파트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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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스위프트'가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권 최대 축제 '사이보스 2022' 행사에 체인저 전시/발표 팀으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다.

사이보스는 스위프트가 197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글로벌 금융업계 전통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진보적 금융'을 주제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약 250여명의 연사가 150개 세션 발표에 참여한다. 디지털 통화, 서비스로서의 뱅킹 및 암호화, 거래 디지털화, 플랫폼 상호 연결 및 메타버스 등 금융계에 필요한 디지털 혁신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는 약 9300여명에 이른다.

스위프트는 유럽과 미국 시중은행들이 국가 간 자금거래를 위해서 설립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이다. 현재 전 세계 200여개국 약 1만1000여개 금융기관 연결 및 교환을 지원한다. 스위프트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고유의 식별 코드, 이른바 '스위프트 코드'를 사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천문학적 규모의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사이보스 2022의 체인저 전시부스 /사진=체인파트너스 제공
사이보스 2022의 체인저 전시부스 /사진=체인파트너스 제공

체인파트너스는 이번 행사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플랫폼 '체인저'를 전세계 금융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현지 시간 14일 목요일 오전에는 '디지털 자산 유동성 파편화 문제와 해결 과정'을 주제로 단독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올해 전체 150개 세션 중 디지털 자산 전문 회사의 발표는 체인파트너스를 포함해 5개 뿐"이라며 "체인저가 전세계 금융기관 및 은행들의 디지털 혁신 및 자산 취급을 돕는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인저는 글로벌 주요 중앙화 거래소(CEX), 탈중앙화 거래소(DEX), 장외거래(OTC) 시장의 거래 유동성을 연동한 체인파트너스의 환전 플랫폼이다. 기존 토큰 거래의 번거로운 진입 절차를 줄이고 가장 좋은 거래 가격을 제공하는데 주력해 왔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