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이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증권신고서 제출 철회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와의 협의 하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전했다.
앞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달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약 2주만에 증권신고서 제출 철회를 발표한 것으로, 기업공개(IPO)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공모하는 총 주식수 114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 3만6000~5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금액은 4104억~6042억원 수준이었다. 공모가 밴드 상단을 적용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시가총액을 계산할 경우 약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