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서울 이대서울병원 등 3곳에 LG 틔운 미니 총 150대를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각 병원은 이 제품을 퇴원을 앞둔 소아 환자, 중환자 등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선물로 전달하거나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병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틔운 미니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년 10월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1주년을 맞은 'LG 틔운'은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씨앗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아 흙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꽃, 허브, 채소 등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양하다.
'LG 틔운 미니'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플랜테리어(Planterior,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에 적격이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환자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슬로건처럼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