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오픈 후 3주 간, 스포츠·아웃도어 장르에서 전년대비 3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달 27일 센텀시티점 몰 1층에 1600평 규모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선보였다.
신세계는 등산·캠핑·웰니스케어 등 스포츠·아웃도어의 각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살린 공간을 만들고 최신 트렌드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캠핑족들을 위해 '피엘라벤', 경량 텐트, 백패킹 전문 브랜드 '제로그램'의 상품으로 마치캠핑장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연출도 더하며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먼저 백화점 업계 최초 사이클 정비를 위한 미케닉센터를 갖춘 스파이더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국내에 없는 해외 출시 상품만을 선보이는 블랙야크 매장과 산장 컨셉의 인테리어를 접목시킨 코오롱 스포츠, 한국 전통 창호를 연상케하는 아크테릭스 매장 등은 이전에 없던 새로움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올 상반기 지역 최초로 선보인 나이키·아디다스 직영 플래그십 매장과 함께 20대 고객이라면 꼭 가봐야 할 쇼핑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별화된 콘텐츠는 매출액에도 기여하고 있다.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오픈 후 3주 간, 센텀시티점의 스포츠·아웃도어 장르는 전년대비 3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0대 고객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센텀시티점 몰 1층을 방문하는 20대 고객은 리뉴얼 이전과 비교했을 때 40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센텀시티점 전체 20대 고객 성장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 상무는 "영패션 전문관 등 단계적인 리뉴얼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쇼핑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