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디지털 지갑 'Na'가 국민 모바일 지갑으로 진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네이버는 디자인 기술행사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을 통해 디지털 지갑 'Na'를 앞세워 지갑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이날 네이버 측은 "네이버 Na는 모바일 출입, 인증 서비스를 넘어 디지털 지갑으로 진화했다"며 "학생증과 자격층, 출입증 외에도 신용카드, 현장결제 등 결제인프라도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앱의 편리함을 위해 설계됐고, 네이버가 만드는 디지털 지갑은 자유로운 배치를 통해 편리한 사용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15%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으로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QR 등을 바로 쓸 수 있는 접근성도 활용, 약 23% 사용자가 흔들어서 사용하기도 한다"며 "최근 구조 재개선 통해 이용률 증대로 이어졌고 직관성을 높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지갑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자연스러운 연결 강화로 이어졌고, 오프라인 페이도구는 1개의 위젯으로 통합해 사용자 동선을 줄였다"며 "특히 데이터를 디자인 요소로 전환해 큰 도움을 얻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장이 급팽창했고, 네이버의 디지털 지갑은 앞으로 면허증과 여권, 항공권, 등 다양한 도구가 추가돼 비대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