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은 일본 코코네 그룹 산하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포스트 보이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트 보이저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무이(MOOI)'를 통해 캐릭터 코디네이팅 플레이(CCP)를 활용한 플레이 투 언(P2E) 게임 '메타 리블리'와 '클로 키스', '장켄(Janken)' 및 무이 월렛,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 플레이스 '젤리미(Jellyme)' 등을 운영 중이다. CCP는 가상공간에서 나만의 캐릭터를 코디하고, 친구들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오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트 보이저와 함께 손잡고 일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화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일본 시장에 선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하게 된 것. 이와 함께 기존 네오핀의 파트너사들에게도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네오핀 지갑에 코코네 그룹의 게임 지적재산권(IP)를 연동하는 등 온보딩을 진행해 생태계 확장을 진행할 방침이다. 양사는 네오핀과 무이 간 디파이 상품 출시는 물론 상호 플랫폼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및 디지털 자산 사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포스트 보이저는 게임파이(Game-Fi), 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무이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의 성공적인 CCP 서비스를 웹3.0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모회사인 코코네는 2008년 설립 이래 CCP를 활용한 아바타 소셜 앱 장르에서 20개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체 누적 이용자 수는 1억2900만명에 달하며 특히 일본에서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네오핀 관계자는 "포스트 보이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일본 블록체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포스트 보이저의 모회사인 코코네가 가진 IP와 무이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상호 시너지를 기반으로 네오핀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보이저 관계자는 "우리는 네오핀과의 협업을 통해 양사의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 무이 네트워크와 네오핀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한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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