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카트라이더 디렉터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도 리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드리프트로 진행되는 카트리그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조재윤 디렉터는 지난 17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팀전 결승 현장에서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만간 카트라이더 서비스가 중단되고 신작게임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서비스 역량을 집중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카트리그 팬들도 리그 존속에 대해 궁금함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카트라이더 서비스를 총괄하는 조재윤 디렉터가 수퍼컵 팀전 결승전 현장에 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가 어떤 말을 전할지 관심이 집중됐죠. 조 디렉터는 우승팀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뒤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도 리그를 진행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알렸습니다.
그는 "카트라이더 리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신 분들이 정말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오는 1월 5일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수퍼컵이 카트라이더로 진행되는 마지막 정규시즌이 될 것임이 유력해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전 카트라이더 리그를 돌아보는 이벤트전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어떤 형식의 리그를 품게 될지 구체적인 것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 디렉터가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기존 카트라이더 리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 디렉터는 "오늘 리그 현장에 와서 인사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카트라이더 리그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며 "명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팬들에게도 항상 감사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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