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몬니스(Monnis)' 그룹과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몬니스 그룹은 지난 1998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자동차, 광산, 중장비, 토목, 항공, 무역 등 6개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 평균 매출 5000억원 규모 몽골 내 주요 대기업 중 하나이다. 특히 몽골 내 희토류 채굴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어 광물 자원개발 및 채굴 분야 핵심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몽골 몬니스 그룹이 갖고 있는 광물 자원개발 및 채굴 관련 라이센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몽골 광산중공업부와 맺은 희토류 등 광물자원 국내 공급을 위한 MOU 체결에 이어 국내 희토류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그동안 몽골 자원 수급을 위한 외교부 등 우리 정부 노력과 양국의 우호적 외교관계로 인해 몬니스 그룹과의 MOU 등 자원 공급을 위한 후속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및 광물자원 필요 산업군들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타 산업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