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국KT대리점협의회(KTAC)와 함께 대리점 동반 상생과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특별 상생운영자금 업무·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급등한 금리 여파로 운영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 대리점들의 운영 안정화 및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소매 중심 중소 대리점은 대형 도매 대리점에 비해 대출 등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KT는 협약을 통해 전국KT대리점협의회와 ▲지원 대리점 선정 및 자금 운영 ▲KT-대리점 간 특별 상생운영자금 전자약정서 체결 ▲자금 대여에 필요한 담보 제공 협조 ▲특별 상생운영자금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KT는 232개 중소형 대리점 등에 코로나 특별 중기운영자금 총 3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5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 대리점 상생을 위한 특별 상생운영자금 지원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권오병 KTAC 회장은 "작년에도 코로나로 어려운 중소형 대리점에 KT가 특별 중기운영자금을 지원했다"며 "올해도 상생 차원 특별 상생운영자금 지원이 대리점 유동성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찬기 KT 영업본부장 전무는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중소형 대리점 유동성 지원과 상생을 위해 준비한 특별 상생운영자금 업무협약 체결로 적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