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컴투스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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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연간 적자를 기록한 컴투스홀딩스가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크립토 투자 기업의 약세를 꼽았다. 

10일 진행된 컴투스홀딩스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동수 IR 실장은 "견조한 게임 사업 수익의 영향으로 사업 분야 매출이 늘었지만, 투자 기업의 단기적인 실적 약세 영향으로 투자수익이 감소했다"며 "크립토 투자 기업의 실적 약세가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컴투스홀딩스 4분기 실적에 반영된 관계기업 투자손실은 19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사업부분에서 36억원 흑자를 달성했으나 관계기업 투자손실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 약세를 의미하는 크립토윈터가 찾아오면서 업계 전반이 위축됨에 따라 컴투스홀딩스가 투자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기업의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