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복구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양사는 사회적 재난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자사 플랫폼을 통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재난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
13일 네이버는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32만명의 참여자가 총 58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뜻을 모아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는 역대 최단 기간 동안 104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해 현재까지 27억원 이상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수십억원의 성금 기부와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해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
지난헤 3월 네이버는 강원도‧경상도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글로벌비전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과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카카오 김범수 창업주도 발벗고 나섰다. 10억원 상당 개인 보유 주식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에도 소매를 걷어붙였다. 네이버는 15억원을, 카카오는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단순 성금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각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지원도 이뤄졌다.
이밖에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2020년 집중 호우 피해 지역 복구, 2020년 호주 산불로 인한 복구 지원 등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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