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아시스
사진=오아시스

 

이커머스 새벽배송업체 가운데 유일한 흑자기업으로 주목받았던 오아시스가 코스닥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오아시스는 13일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 공동대표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전문 소싱하는 기업으로 시작해 지난 2018년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 운영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확장하고 있다. 많은 이커머스, 새벽배송 기업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서도 '유일한 흑자기업'으로 시장의 기대를 받았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3·4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3118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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