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회의실, 미술관, 박물관 등 비즈니스 공간에 특화된 빔 프로젝터 'LG프로빔'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G프로빔은 초 3700개를 동시에 켠 수준인 7000안시루멘으로 LG전자 프로젝터 중 가장 밝다. 4K 해상도(3840×2160)와 300만:1의 명암비를 갖췄다.

이 제품은 가로 또는 세로로 최대 9대를 연결해 파노라마 영상 등을 만들 수 있다.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함께 사용할 때 겹치는 화면의 색이 왜곡되는 현상을 줄여 한 장면처럼 보여주는 '엣지 블렌딩' 기능도 담겼다.

또 탑재된 카메라로 빛을 투사하는 벽의 곡률, 면적 등을 인식해 초점, 화면크기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런 기능을 통해 미술관, 박물관 등 곡면벽이 많은 건축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B2B 홈페이지에서 LG 프로빔 관련 상담 신청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