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나온 첫 작품 '데이브 더 다이버'가 정식 출시일을 오는 6월로 확정했다. 게임의 시장성도, 수익성도 따지지 않고 재밌고 참신한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넥슨의 의지 아래 탄생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 얼리억세스 이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정식 버전으로 찾아올 데이브 더 다이버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추가해 다시 한번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넥슨은 '민트로켓'의 첫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자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 6월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개발자 영상에는 황재호 디렉터와 우찬희 기획리더가 출연해 정식 출시 일정, 정식 버전 콘텐츠, 3월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다가오는 6월 스팀을 통해 PC 버전을 정식 출시하며, 이후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블루홀을 탐사하며 해양 생물을 포획하는 '어드벤처'와 포획한 해양 생물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 10월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긍정 평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스팀 얼리억세스가 시작되자마자 인기순위 2위를 꿰차며 호평을 받았다. 해양을 탐험하고, 잡은 물고기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전에 없던 참신한 소재가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
민트로켓을 이끌고 있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공요인으로 의외성을 꼽았다. 틀에 박힌, 어디선가 본듯한 게임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전에 없던 게임성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오는 6월 선보일 데이브 더 다이버 정식 버전에서는 '어인족 마을'에서 '벨루가'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어두운 분위기의 새로운 지역 '빙하 통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VIP' 캐릭터와의 요리대결, 각종 미니게임, 캐릭터 스토리 미션, 신규 어종이 새롭게 추가된다.
더불어 오는 14일에는 콘텐츠 추가,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Mac 운영체제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번체)도 추가로 지원한다. '포토스팟' 재촬영 기능 추가, '양식장' 밀집도 개선, 아이템 선택적 획득 등 다양한 콘텐츠들도 개선된다.
한편 넥슨은 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스팀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기존 얼리 엑세스 가격에서 20% 할인한 1만9200원에 데이브 더 다이버를 구매할 수 있다. 이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팬아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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