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농심 '해외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S·4HANA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과 함께 본사 차세대 시스템에서 개발된 ▲경영정보시스템(BW·EIS) ▲제품기준정보관리(MDM·PLM) 시스템 등을 확대 적용한다. 또 해외법인 특화 시스템도 재개발해 농심 해외법인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T)을 진행한다. ERP 시스템 구축과 본사 차세대 시스템 확대 적용을 통해 농심 글로벌 통합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사업 현장 디지털 활용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축이 완료되고 나면 중국∙미국∙캐나다∙일본∙베트남∙호주 등 9개 농심 해외법인 직원들은 지역과 업무 영역에 관계없이 단일 시스템을 통해 ▲영업관리 ▲생산관리 ▲구매∙자재관리 ▲재무∙회계관리 등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친 각종 경영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현지 영업과 생산 상황에 맞춘 구매 및 자재 관리를 본사와 해외 법인이 함께 수행함으로써 제품 생산성 향상은 물론,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법인 특화 시스템인 ▲해외법인 영업관리시스템(GNFOS) ▲해외법인 생산관리시스템(GMES) ▲해외법인 물류관리시스템(GWMS)도 다시 개발해 글로벌 경영환경 대응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법인 지역별 영업 환경을 고려해 영업 체계를 고도화하고 생산∙재고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상품 공급 계획 및 리드 타임 관리는 물론, 실시간 재고관리까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골자다.
이금주 SK㈜ C&C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심 국내외 사업장 모두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글로벌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농심이 글로벌 넘버원 식품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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