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국카스텐이 공연하고 있다. / 사진=이소라 기자
밴드 국카스텐이 공연하고 있다. / 사진=이소라 기자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에게 OST 콘서트를 선물했다. 주로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이용자들을 찾았던 메이플스토리 OST가 ▲아이돌 ▲밴드 ▲4중창을 만나 콘서트 형식으로 이용자들을 만났다. 

넥슨은 10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 '뉴 에이지(NEW AGE)' 1부에서 직업군 별 테마송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끝없는 모험을 향한 모험가들의 변하지 않을 의지를 담은 곡 'The Endless Adventure'으로 문을 열었다. 

아이돌 비비지(VIVIZ) / 사진=이소라 기자
아이돌 비비지(VIVIZ) / 사진=이소라 기자

이어 아이돌 '비비지(VIVIZ)'가 시그너스 기사단의 테마송 'Swear on the Sword'을 불렀다. 비비지의 안정적인 가창력과 차분하고 우아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이어 레스지스탕스의 저항정신을 보여주는 곡 'March'에 맞춰 군무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또 서도밴드가 아니마 종족의 테마곡 ‘청풍명월’을 연주했다. 동양풍 멜로디가 이끄는 곡으로 유니크한 보컬과 밴드 사운드가 돋보였다. 다음 순서론 키네시스의 테마곡에 맞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특히 키네시스의 염동력을 표현하는 움직이는 물체들이 무대에 설치돼 이목을 끌었다.

6번째 순서론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이무진이 다시 등장해 노바의 테마곡 'Born to be'를 열창했다. 수많은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노바 종족의 애환 속 의지와 강인함을 담은 곡으로 파워풀한 보컬 사운드가 관람객들의 귀를 때렸다.

퍼포먼스 공연 / 사진=이소라 기자
퍼포먼스 공연 / 사진=이소라 기자

콘서트 막바지에는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이 등장해 제로의 테마곡 '신의 아이'와 레프의 테마곡 'Dawn'을 불렀다. 남성 4중장의 힘 있는 저음으로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순서는 밴드 '국카스텐'이 차지했다. 국카스텐은 검은 마법사로부터 메이플 월드를 지켜낸 여섯 영웅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인 'Crack'을 불렀다. 보컬 하현우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공연 내내 관람객들 환호가 이어졌다.

또 업데이트 발표 이후 다시 한번 국카스텐이 등장해 '이그니션'으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