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환 한국인터넷협회(KISA) 블록체인산업단장 / 사진=이성우 기자
박상환 한국인터넷협회(KISA) 블록체인산업단장 / 사진=이성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에이블(ABLE)'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공급 기업과 기술 수요 기업을 연결해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곘다고 전했다.

5일 과기정통부는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에이블 발대식을 개최하고 박윤규 제2차관의 주재 하에 에이블 참여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박상환 한국인터넷협회(KISA) 블록체인산업단장이 정부의 블록체인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박상환 단장은 "블록체인 시장 내에는 기술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 간의 불일치 문제가 발행하고 있다. 수요 기업은 실력 있고 경험 있는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공급 기업은 기술은 있는데 수요 기업과의 만남 자체를 갖는 것이 어렵고,  수요 기업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도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단장은 "이러한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을 하고 서로 연결시키기 위해 에이블을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무처 운영을 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법제도, 기술,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 자문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기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박 단장은 "수요공급 기업간 기술 협력과 네트워크 지원하기 위해서 연3회 정례회의를 진행하고, 공급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할 것"이라며 "특히 IR 피칭 데모데이 행사를 올해 11월에 개최하려고 한다. 기업 규모별로 컨설팅을 지원해서 코스닥 상장기업 나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단장은 "의견 수렴을 창구와 협의체 가입 창구도 상시 운영하겠다"며 "협의체 참여 기업들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참여 기업에 대한 소식지를 배포를 하고 최신 블록체인 동향 정보는 메일과 SNS 등을 통해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