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위메이드 등을 거쳐 카카오 대표를 역임한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 상근 고문이 자신의 기업 운영 철학을 담은 책을 낸다.
24일 남궁 고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페이스북, 브런치, 사내게시판 등에 쓰던 글들을 모아 책으로 출판하게 됐다"며 'CEO라는 직업' 출판을 알렸다. 출판사는 위즈덤하우스로 오는 26일 발행된다.
CEO라는 직업은 대기업 신입사원부터 게임회사 창업, 한국 스타트업의 신화 카카오의 대표를 맡기까지 최고경영책임자(CEO) 경력만 10년 이상인 남궁 고문의 경영 노하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프롤로그 내 일의 리더이자 내일의 리더를 꿈꾸는 모든 동료를 위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1장 튜토리얼: 업을 대하는 자세 ▲2장 주니어 레벨: 일은 재미있어야 한다 ▲3장 중니어 레벨: 누구나 매니저가 되어야 한다 ▲4장 시니어 레벨: 일과 삶이 협업할 때 ▲에필로그_모든 기록은 흐른다로 구성됐다.
남궁 고문은 "10여년간 사내 게시판과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쓰다보니 꽤 많은 분량의 글이 모였고, 사내 교육 자료로도 사용하며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었으면 하는 생각에 책으로 까지 집필하게 됐다"며 "조금은 유연하게 직장생활에 대처할 수 있는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조금이나마 담당 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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