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는 총 340억원의 B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2월 시리즈 B 투자의 연장으로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퀸잇은 출시 34개월 만에 누적 투자액 7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 9월 출시된 4050 여성들을 위한 패션 앱 퀸잇은 13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 누적 다운로드 540만을달성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월 흑자를 기록하며 4050 패션 시장의 선두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퀸잇은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퀄리티 높은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서 보여주며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특징이다.
퀸잇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입점 브랜드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인공지능(AI) 기반추천 서비스 개발, TV CF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최희민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라포랩스 팀은 앞선 투자와 지금까지의 서비스 성장으로, 4050 여성들의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