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확인된 품질 미흡지역 79개소(5G서비스 20개소, LTE서비스 59개소)에 대해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5G는 모든 곳에서 품질이 개선됐다고 6일 밝혔다. 다만 LTE는 54개소에서 품질이 개선돼 5곳이 미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 서비스 품질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미개선지역은 주로 교통인프라의 LTE 서비스에 집중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과 KT는 품질 미흡지역을 전부 개선했으며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 5개소에서 미개선지역이 확인됐다.

5G 서비스는 품질 미흡지역 20개소 전체의 품질이 개선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SKT 2개소, KT 12개소, LG유플러스 9개소 등이다. LTE 서비스는 품질 미흡지역 59개소 중 약 92%인 54개소에서 품질 개선이 확인됐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5G 서비스는 미흡 지역을 모두 개선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개선지역으로 확인된 5개소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다시금 점검해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