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대구·부산 등 경남권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에 신규 충전소를 오픈한다.
워터는 대구 최대 규모 사무용 건물인 대구 반월당 삼성생명빌딩 지하 4층에 '워터 대구 반월당'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픈한 '워터 대구 반월당'에는 ▲급속 충전기 4대(각각 200kW 양팔형, 총 8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 ▲완속 충전기 2대(7kW)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워터 대구 반월당'이 자리한 대구 반월당 삼성생명빌딩은 연면적 8만8130㎡ 규모 지하 7층, 지상 24층의 초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1996년 준공된 이 건물은 하루 유동인구가 50만명에 달해 '대구의 명동'으로 불리는 동성로 초입에 위치해 있다. 반월당역(대구지하철 1·2호선 환승역)과 바로 연결되는 최도심입지 건물이다. 삼성생명,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 등 상근 인구만 4000명이 넘는다.
또 워터는 오는 20일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에 신규 충전소 '워터 부산 신평'도 개소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일대는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서부산권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 대규모 산업단지도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재조성될 예정이라 현재 20만명 안팎의 유동 인구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워터 대구 반월당이 대구의 교통·상권 요충지인 삼성생명빌딩에 자리하면서 대구 시민들에게 워터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달 20일 오픈하는 워터 부산 신평을 포함해 지역 거점에서 더 많은 전기차 이용자들이 워터의 간결한 충전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는 지난달 18일 세번째 전기차 급속 충전소인 '워터 경남 거제식물원'을 오픈한 데 이어 연내 신규 충전소 12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충청남도 보령 대천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등에 워터 직영 드라이브스루 충전소를 개소하는 등 올해 말까지 총 16개소의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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