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형 SK하이닉스 TL(왼쪽)과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손승형 SK하이닉스 TL(왼쪽)과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손승형 SK하이닉스 TL과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손승형 TL은 DRAM PI 전문가로서, 10나노급 3·4세대 DRAM 메모리 제품 수율을 극대화하고 DRAM 원천 개선 기술을 확보하여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승형 TL은 DRAM 10나노급 3, 4세대 제품 수율을 각각 3.7%, 2.7% 초과 향상하고, M16 New Fab 인증을 5개월 조기 달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승형 TL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세계 1등 수율,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엔지니어들의 기술 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반도체 팹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범 파트장은 공기청정기 필터 분야 전문가로서 조립식 필터와 필터 내 토네이도 유로 구조를 개발해 친환경 기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효범 파트장이 개발한 조립식 필터는 원통형을 판형으로 변형이 가능하고 필터 고정 사출물은 결합-분리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적재 공간이 줄어들어 포장․운송비용이 감소하는 한편, 폐필터만 폐기하고 고정 사출물은 지속 사용 가능하여 폐기물이 저감되는 장점이 있다.

김효범 파트장은 "앞으로도 최소 자원의 최대 성능 구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ESG 실천과 더불어 미래 세대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기술 선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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