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한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온도 편차 ±0.3도 이내의 초미세 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기술로 김치의 맛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는 제품. 김치뿐 아니라 과일, 곡물, 와인 등 보관이 쉽지 않은 식재료를 위한 23개의 맞춤 보관 모드를 탑재했다.
특히 신제품은 소포장 김치나 소량의 식재료를 맞춤 보관할 때도 칸 전체 모드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상칸 수납박스의 내부 온도만 따로 조절할 수 있는 ‘맞춤숙성실’을 탑재했다.
맞춤숙성실은 주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단열 구조를 적용해 숙성실 내부 온도를 외부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다. 김치 중숙·완숙, 육류 해동, 과일 숙성, 반죽 발효 등 5개 모드가 제공된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단열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최대 용량인 586ℓ 제품에는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델도 포함됐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