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티빙은 '몸값'이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주관하는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을 나눠 수여한다. 지난 회에는 애플TV+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 시리즈다. 동명의 원작 단편영화를 파격적인 연출과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등 개성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올해 10월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공개됐으며 각종 외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티빙 측은 전했다.

'몸값'은 이번 시상식 외에도 올해 프랑스 칸 시리즈 '각본상',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공식 초청받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 국장은 "앞으로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하는 동시에 K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