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가성비 프리미엄 5G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이다.
오는 8일 출시되는 갤럭시 S23 FE는 출고가 84만7000원에 6.4인치 대화면, 5000만 화소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및 25W 고속 충전 기능, 256GB 저장용량 등 플래그십 수준의 스펙을 갖췄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이 사용하기 좋은 단말이다.
통신3사는 갤럭시 S23 FE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SKT는 하나카드 'T다운 제휴카드'와 결합 시 무이자 혜택(70만 원 이상 24개월 T라이트 결제 시) 및 전월 실적 40만 원 이상 시 월 2만5000원의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출시 기념으로 갤럭시 S23 FE 초기 구매고객에 한해 갤럭시 스마트 태그2 또는 25W 정품 충전기를 주는 제조사 이벤트도 시행한다. 또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구매고객은 삼성닷컴 앱 S23 FE 엑세서리 50% 쿠폰도 제공한다.
KT는 구매 후 해당 단말로 삼성닷컴 앱에 접속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마트태그2, 25W PD충전기 중 하나를 신청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S23 FE를 6만9000원 이상의 5G요금제로 개통하고 KT갤럭시S23 FE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면 월 2000원의 이용료로 잔여 할부금 납부 없이 24개월 동안 사용을 할 수 있다.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2년간 최대 64만8000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3 FE를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갤럭시 버즈 FE'를 선물한다. 구매 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갤럭시 탭 S7 FE(LTE모델)'를 증정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S23 FE는 최근 고물가 장기화로 가중되고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출시됐다"며 "중저가 단말기 등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용자가 자신의 소비패턴에 적합한 단말기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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