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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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의 액션게임 '사이퍼즈'에 78번째 신규 캐릭터 '심판관 니콜라스'가 등장한다. 또 내년에는 여성 캐릭터 '키아라'를 비롯해 3종의 신규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네오플은 16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사이퍼즈 겨울 쇼케이스 '2023 연말정샆'을 개최했다. 이날 네오플 조커팀 김태영 팀장을 비롯해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올해를 돌아보는 한편 오는 21일 업데이트 될 '심판관 니콜라스'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어서 내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2nd 궁극기 및 신규 캐릭터 3종 추가 계획 발표에 이용자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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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은 오는 21일 신규 캐릭터 '심판관 니콜라스'를 추가한다. '니콜라스'는 앞서 추가된 '수렁의 바스티안'과 '연람의 재뉴어리' 영상에 깜짝 등장하며 기대를 모았던 캐릭터로, 청빈한 사제로 활동한다.

자신의 능력을 깨우치며 비열하게 변화해간 '바스티안'과는 정반대의 설정이다. 종교인이자 심판관으로서 '원칙'과 '헌신', '성실'을 추구한다. 지금은 '안타리우스' 조직에 속해 있지만 궁극적인 믿음에서 차이가 있어 '주변을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니콜라스'의 불신에서 기인한 행보로 '안타리우스'에는 내분의 불씨가 피어오를 예정이다.

'니콜라스'는 채찍을 사용해 적에게 공포를 심는 공포 콘셉트의 탱커 캐릭터다. 적진을 뚫고 진입하기 보다는 가까이에 붙은 적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적을 공포 상태로 만들어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게 하는 패시브 스킬 '공포의 낙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90초간 주변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묵상', 전방에 최대 3연속 공격을 가하는 '계도', 원거리 적을 3회 타격해 다운시킨 후 아군에게 끌고 오는 '리스트레인' 등의 스킬을 전략적으로 사용해 견제할 수 있다.

또 적에게 돌진해 밀쳐낸 뒤 공포의 기운으로 낙인을 새기는 '스티그마', 연타 공격으로 적을 지속 타격하는 '퍼니쉬먼트', 9초간 공포에 걸리게 하는 '번 인센스', 일정 영역을 공포로 물들이는 '절망의 세례'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궁극기 '크림슨 크루세이드'로 돌진 후 적을 붙잡아 공포 상태로 만들고 주변의 적도 공포에 걸리게 할 수 있다. 

내년 신규 캐릭터로 소개된 '키아라' /사진=넥슨 제공
내년 신규 캐릭터로 소개된 '키아라' /사진=넥슨 제공

아울러 네오플은 내년 업데이트 계획도 소개했다. 플레이 패턴에 새로운 변화와 재미를 주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해 온 2nd 궁극기 업데이트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약 1년 반 동안 5차례에 걸쳐 2nd 궁극기를 도입한 가운데, 내년에도 20개 캐릭터에 2nd 궁극기를 추가한다.

또 네오플은 사이퍼즈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에 집중하고자 전반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정비했다. 내년에는 '더 호라이즌' 소속 '키아라'를 포함해 여성 캐릭터 2종, 남성 캐릭터 1종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식 리그 '액션토너먼트' 등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에 출시된 캐릭터 테마곡들의 매력을 살리면서 신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재즈 버전 편곡 모음을 공개할 계획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