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루머로만 전해지던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신무기 '갤럭시 링'이 언팩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손가락에 착용하는 스마트 건강 트래커인 갤럭시 링에 대해 삼성 측은 "삼성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미래 헬스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 강력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헬스 및 웰빙 디바이스를 만들었다"고 간략히 설명했다.

이 날 짧은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링은 심박수 측정 등의 건강 추적 기능과 AI 활용 등을 암시했지만, 출시 시기나 가격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삼성은 갤럭시 링 공개와 함께 '바이탈리티 스코어'와 AI 기반 '부스터 카드' 등을 포함한 삼성헬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