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스위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개발 도구는 ▲센서 SDK ▲데이터 SDK ▲액세서리 SDK ▲리서치 스택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형태다. 더 많은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첨단 센서 기술과 삼성 헬스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센서 SDK는 심박수와 피부온도, 심전도(ECG), 체성분(BIA)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액티브 센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개발자가 새로운 분야 헬스 서비스와 고도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새롭게 공개된 센서 SDK는 혈중 산소포화도(SpO2) 를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과 적색 LED 센서의 측정값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더욱 정밀한 체성분 분석으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기존에 제공되던 8가지 체성분 분석 지표 외에 크기와 정도가 추가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건강 인사이트를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SDK'를 10월 중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데이터 SDK'를 바탕으로 갤럭시 기기를 통해 수집된 수면, 운동, 혈압, 식단, 혈당 수치 등 건강 지표를 활용할 수 있다.
'액세서리 SDK'는 혈압계∙심박수 측정기∙혈당 측정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와 자전거 등 피트니스 기기로부터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삼성 헬스 앱과 연동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개발자는 의료 기기에서 측정한 결과값을 삼성 헬스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헬스 연구를 진행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리서치 스택도 제공한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리서치 스택 2.0은 여러 연구기관의 의견과 대규모 연구 수행 경험을 반영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리서치 스택을 연구 참가자 모집부터 설문, 진행상황 점검,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